사용법
- 세전 연봉을 만원 단위로 입력합니다. 성과급이 있다면 평균적으로 받는 금액을 포함해 넣으세요.
- 주당 야근 시간과 하루 왕복 출퇴근 시간, 주당 출근 일수를 입력합니다.
- 계산하면 명목 시급과 실제 시급이 함께 나오고, 2026년 최저시급과 비교한 결과까지 표시됩니다.
계산 원리
명목 시급은 월 급여 ÷ 209시간입니다. 209시간은 주 40시간 근무에 주휴시간을 더해 산정한 월 소정근로시간으로, 최저임금 월 환산액을 계산할 때도 쓰이는 법정 기준입니다.
진짜 시급은 분모를 바꿉니다. 209시간에 야근 시간(주당 야근 × 4.345주)과 출퇴근 시간(하루 왕복 × 주당 출근일 × 4.345주)을 더한 값으로 나눕니다. 4.345는 1년 52.14주를 12개월로 나눈 월평균 주수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원이면 월 세전 급여는 333만 3,333원, 명목 시급은 15,949원입니다. 여기에 주 10시간 야근(월 43.5시간)과 하루 왕복 1.5시간 출퇴근을 주 5일(월 32.6시간) 더하면 월 실질 투입 시간은 285.1시간이 되고, 진짜 시급은 11,692원으로 떨어집니다.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과의 차이가 1,372원밖에 나지 않습니다.
같은 연봉이라도 정시 퇴근에 도보 출근인 사람과, 매일 두 시간 야근에 왕복 두 시간 통근인 사람의 시급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연봉만 비교하는 이직 판단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연봉이 500만원 올라도 야근과 통근이 늘면 실제 시급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세전 급여 기준의 참고용 도구입니다. 출퇴근 시간은 법정 근로시간이 아니며, 최저임금 위반 여부는 법정 근로시간과 세전 급여로 판단합니다. 실제 임금 관련 분쟁은 고용노동부나 노무사와 상담하세요.
알아두면 좋은 정보
이직을 고민할 때 연봉만 비교하면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A사가 4,000만원에 정시 퇴근, B사가 4,500만원에 주 15시간 야근이라면, 명목 연봉은 B사가 높지만 실제 시급은 A사가 높습니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연봉 액수와 함께 예상 야근 시간, 재택 가능 여부, 사무실 위치를 같은 무게로 따져야 합니다. 재택 주 2일은 통근 시간 기준으로 연봉 수백만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 보면 소비 판단도 달라집니다. 진짜 시급이 12,000원인 사람에게 12만원짜리 물건은 곧 열 시간의 노동입니다. 반대로 시간을 아껴 주는 지출, 예컨대 통근 시간을 30분 줄이는 이사나 가사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시급으로 환산하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야근 수당을 받고 있다면 이 계산에 그 금액도 연봉에 포함해야 정확합니다. 포괄임금제라 별도 수당이 없다면, 야근 시간이 늘어날수록 시급은 그대로 떨어집니다. 포괄임금제가 문제로 지적되는 이유가 정확히 이 구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왜 출퇴근 시간을 노동시간에 넣나요?
법적으로 출퇴근 시간은 근로시간이 아닙니다. 다만 이 계산기는 법적 근로시간이 아니라 '그 직장 때문에 쓰는 내 시간'을 보려는 도구입니다. 회사가 집에서 5분 거리였다면 쓰지 않았을 시간이므로, 직장의 실질 비용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빼고 보고 싶다면 0을 입력하면 됩니다.
명목 시급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월 급여를 법정 기준 근로시간인 209시간으로 나눈 값입니다. 209시간은 주 40시간 근무에 주휴시간을 포함해 산정한 월 소정근로시간으로,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을 계산할 때도 같은 기준을 씁니다. 연봉을 12로 나눈 세전 월급을 209로 나누면 명목 시급이 나옵니다.
세후 기준으로도 계산할 수 있나요?
이 계산기는 세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세후 기준으로 보고 싶다면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에서 월 실수령액을 확인한 뒤, 그 금액에 12를 곱한 값을 연봉 칸에 넣으면 됩니다. 세후로 계산하면 실제 시급은 다시 20% 안팎 더 낮아집니다.
점심시간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법정 휴게시간인 점심시간은 근로시간에서 제외되며, 209시간 기준에도 이미 빠져 있습니다. 다만 회식이나 업무성 점심처럼 사실상 쉬지 못한 시간이 있다면 야근 시간에 포함해 입력하시면 더 현실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결과가 최저시급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야근이 많고 출퇴근이 긴 경우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다만 이는 법 위반을 뜻하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위반 여부는 법정 근로시간과 세전 급여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가 알려주는 것은 위법 여부가 아니라, 내 시간이 실제로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입니다.